지난주 ADP 연구소(ADP Research Institute)에서 HR 보고서(People at work 2023)를 발간했는데요. 몇 가지 대목을 소개드릴게요.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7개국, 32,612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직장인에게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급여’, ‘직업 안정성’, ‘경력 발전(career progression)’이 뒤따랐습니다.
[출처: People at Work 2023, ADP Research Institute]
코로나 19와 관련된 비상 상황이 종료되었기 때문일까요? 2022년 3위를 차지한 근무 시간 유연성은 5위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경력 발전, 근무일의 즐거움은 지난해보다 더 높은 반응을 얻었네요.
직원들을 보살피는 조직문화
MIT 슬론 리뷰의 조사에서 ‘존중’, ‘지원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조직문화 인식을 결정하는 요소로 분석되었는데요. 구성원에게 부과되는 요구 중심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아니라 개인의 웰빙에 관심을 기울이는 조직문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성원 웰빙을 위한 제도로 과거에는 신체 건강에 초점을 둔 복지 혜택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정신 건강 측면의 지원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People at Work 2023, ADP Research Institute]
구성원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을텐데요. “당신의 조직은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팀빌딩’, ‘스트레스 관리 휴식(명상 룸, 웰빙 활동, 명상 수업, 낮 휴식 시간)’, ‘웰빙 휴가(wellbeing days off)’, ‘대화(checking in/communicating with me more)’를 선택하는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작년보다 관심이 더 높아진 항목은 수용적 문화(+8%), 주4일 근무제(+7%)이었고, 반대로 관심이 낮아진 항목은 ‘대화(-10%)’, 특별 상담(-7%)이었습니다.
ADP 연구소는 “직장인의 57%는 ‘관리자나 동료가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고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 결과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정신 건강 이슈와 관련된 것들을 관리자와 직원들에게 교육시키고, 어떻게 하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동료들을 도울 수 있을지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합니다.
미래를 위한 핵심 스킬
[출처: People at Work 2023, ADP Research Institute]
“향후 5년 간, 어떤 스킬이 당신의 역할에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관리 스킬’, ‘대인 스킬’, ‘데이터 분석 스킬’, ‘네트워킹 스킬’, ‘문서 작성 및 소통 스킬’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스킬 업데이트에 대한 필요성은 조직과 구성원 모두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의 66%는 “우리 회사는 경력 발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고 응답하였고, 69%는 “우리 회사는 스킬과 훈련 요건에 대한 논의한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원문 보고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ADP People at Work 2023을 방문해 보세요.
유익했습니다
유익하네요! 관리스킬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보입니다!!